가수 설운도가 아들 루민에게 직언을 날려 웃음을 유발했다.

4일 재방영된 SBS ‘트롯신이 떴다’에서는 설운도와 루민이 ‘보라빛 엽서’를 열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무대에 오르기 전 두 사람은 연습실을 찾아 혹독한 연습에 매진했다. 이를 지켜보던 장윤정은 루민을 도입부 무대에 단독으로 세워 더욱 돋보여도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을 제안했다. 이에 설운도는 루민에게 단독 무대를 제안, 루민을 당황하게 했다.

루민의 단독 무대에 설운도는 평소보다 엄격한 평가를 시작했다. 설운도는 “여기에는 감정을 넣어야지 그렇게 소리를 지르면 안 된다”고 조언했다.

이어진 루민의 노래에 설운도는 연이어 “안돼”라며 고개를 저였다. 이어 “연습 많이 해야 한다. 이럼 안 된다”라며 “노래 잘 불러야 한다. 안 그러면 노래 배린다”고 말해 루민을 당황하게 했다.

그러면서 “좀 익어야 하는데 너는 풋풋한 색깔이 나온다. 감정을 더 넣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계속되는 루민만의 도입부 스타일에 결국 포기, “네 마음대로 해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이날 설운도는 루민에 대해 “아이돌 그룹에 있다가 잘 되지 않았다. 우리 집안의 대들보 루민 군을 포기하겠다”고 소개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