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권다미인스타그램)

배우 김민준이 아내 권다미에 대한 애정을 고백했다.

 

4일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서는 손호준, 송종호, 구자성, 김민준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민준은 “아내가 첫눈에 마음에 들었냐”는 질문에 “소개팅으로 만나서 결혼까지 아주 빠르게 진행됐다”고 입을 열었다.

▲ (사진=ⓒJTBC)

이에 강호동은 “소개팅에서 결혼으로 연결되려면 첫 만남이 진짜 좋았던 거다”고 말했다. 이에 김민준은 “첫 만남은 너무 추웠다. 너무 추워서 빨리 조만간 날씨 좋은 날 다시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두번째는 지나가다가 차나 한 잔 마시자고 먼저 연락했다. 헤어지기 전에 자기 집 앞에 잠깐 들르자고 하더라. 그래서 집에 가니까 뭘 바리바리 챙겨서 줬다. 손수 만든 밑반찬들이었다”고 말해 멤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서장훈은 “그때 그럼 지드래곤 누님은 확고한 생각이 있으셨던 것 같다”고 말했다. 김민준은 “여러 대화를 하지 않나. 집에서 밥도 혼자 먹는다고 하니까 챙겨주고 싶었던 것 같다”고 말해 훈훈함을 안겼다.

 

그러면서 김민준은 최근 자신의 고민으로 “내가 형제가 누나밖에 없다. 그래서 만약 처남이 나이가 어리면 친형처럼 돌봐주고 싶었다. 근데 처남이 생긴 거다. 군대도 늦게 갔다. 내 로망이 누나 몰래 처남한테 용돈 주면서 ‘통닭이라고 사먹어’ 그런거였다”고 말했다.

 

이어 “휴가 나온 예비 처남을 만나러 가는 길에 고민이 생겼다. 그래서 내 고민은 얼마를 줘야하냐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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