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괴산군 청안면 주민자치위원회와 경기도 안양시 안양2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들이 무더위 속에서도 오이 수확작업을 펼치고 있다.

[괴산=충청일보 김록현 기자]충북 괴산군 청안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재석)는 경기도 안양시 안양2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홍석구)와 활발한 도·농 교류가 이뤄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코로나19로 일손이 부족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주기 위해 추진됐다.

양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4일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오이와 가지 수확작업을 도우며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또 지역 특산품인 감자 1600kg을 구매, 판로 확보에 어려움이 큰 농가 시름을 덜어주기도 했다.

안양2동은 지난 2013년 청안면과 자매결연 맺은 후 해마다 농촌일손 돕기를 실시하고 농산물 직거래행사를 여는 등 활발한 도·농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이재석 위원장은 “해마다 농촌일손 돕기와 농산물 구매 등으로 큰 도움을 주고 계시는 안양2동 주민자치위원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자매결연으로 맺어진 소중한 인연을 최고 품질의 농·특산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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