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인건·자산취득비 등 삶의 질 개선에 1369억 ‘집행’

▲ 단양군 청사 전경

[단양=충청일보 목성균기자] 충북 단양군이 올 상반기 지방재정 소비투자 부문에서 목표액 1237억보다 많은 1369억을 집행, 122.86%의 집행 율로 도내 2위를 차지했다.

신속집행 부문에서는 대상액 2617억 중 56.4%를 집행해 도내 7위를 기록했다.

군은 1분기 소비투자 집행에서 목표액 531억 중 502억원 지출에 이어 2분기 867억을 집행, 목표액인 706억을 초과 달성했다.

집행 내역은 건설비 790억, 인건비 276억, 물건비 270억, 자산취득비 33억 순으로 지출됐다.

소비투자 집행에서는 주민 삶의 질 개선과 체류형 관광기반 확충을 위해 대규모 사업의 집행성과가 두드러졌다.

북벽지구테마공원, 별다른 동화마을 조성사업과 평동지구 풍수해 생활권, 상시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등이 상반기 착공과 함께 선금이 지급됐다.

군비로 추진하는 소규모 주민숙원사업(90개 마을)에는 총 사업비 53억 중 35억원을 집행했다.

군은 올해 코로나19 사태로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고 국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일자리와 소비·투자(SOC) 부문 조기 집행에 집중했다.

지난 5월에는 4217억원 규모의 추경을 편성, 코로나19 극복과 신속한 지역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동력을 마련하고 사업 예산이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관리해왔다.

하반기에는 충북형 우리 마을 뉴딜사업을 조기 발주하고 대규모 사업의 이월, 불용을 최소화해 재정집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기남 예산팀 주무관은 “코로나19로 모든 생활이 제한되며 지역경제 역시 큰 타격을 받았다”며 “하반기에도 재정집행에 힘쓰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다양한 시책 마련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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