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 기동처리반 운영, 쓰레기 되가져가기 등 홍보 병행

[충청일보 이한영기자] 휴가철 '쓰레기 없는 깨끗한 휴가 보내기' 운동이 추진된다.  

대전시는 휴양림, 유원지 등에 대한 '2020 휴가철 피서지 쓰레기 관리대책'을 수립하고 6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홍보에 나선다.

각 자치구는 오는 19일까지 주요 피서지에 청소인력을 배치하고 생활쓰레기 수거함 및 재활용 분리수거함을 추가 설치한다.

코로나19에 대비해 사회적 거리두기 및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이행하면서 소규모 인원으로 피서객 맞이 대청소 등 환경정비를 벌인다.

이후 본격적인 휴가철에는 쓰레기 되가져가기, 종량제봉투 사용 등 '쓰레기 없는 깨끗한 휴가 보내기'를 홍보한다.

또 1회용품 줄이기 실천 등을 통해 피서지 내 쓰레기 발생이 최소화되도록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적체 및 무단투기 된 쓰레기의 신속한 수거를 위해 자치구별로 청소기동처리반 편성 및 집중 환경정비의 날을 운영한다.

쓰레기 무단투기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단속반을 편성, 위반 행위자에게는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시는 다음달 21일부터 31일까지는 잔여 쓰레기 수거 등 피서지 마무리 대청소를 실시해 휴가철 이후에도 깨끗한 환경이 지속될 수 있도록 환경정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이만유 자원순환과장은 "휴가철 쾌적한 피서지 조성을 위해서는 환경을 위한 시민들의 작은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피서지에서 발생한 쓰레기 되가져가거나 종량제봉투를 이용하고, 재활용품은 올바른 방법으로 분리 배출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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