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충청일보 송윤종기자] 충남 태안군은 지난 1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일증어로 지역 90개 마을에서 '여름철 현장영농교육'을 운영 중이라고 지난 3일 밝혔다.

군 농업기술센터가 2003년부터 실시 중인 이 교육은 영농 현장을 직접 찾아 농업인들이 직면한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 방안을 찾아 해결함이 목적이다.

올해 교육은 지난해 미실시 마을과 교육 참여가 우수했던 마을을 위주로 진행된다.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바쁜 농사 때문에 농업인들이 한 데 모이기 어려운 점을 감안, 전문가들이 현장을 직접 찾아가 농가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현장 컨설팅 위주로 진행된다.

군은 농업과 관련된 교육 뿐 아니라 여름철 농업인의 안전과 관련된 '진드기 유충 감염병' 행동요령 등에 대한 교육도 함께 실시할 계획이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농가들이 잘못된 농작물 관리로 병충해 또는 농작물 피해를 입지 않도록 현장교육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역 농업인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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