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흰불나방 등 돌발해충 100㏊ 방제로 주민불편 해소

[공주= 충청일보 이효섭 기자] 충남 공주시가 미국 흰불나방과 매미나방 등 돌발해충 확산을 막기 위한 예찰·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지난 5월 중순부터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단 등 전문 인력을 투입해 산림 및 인접지역 100㏊에서 총 8차례 돌발병해충 방제를 했다.

다음달엔 산림병해충 방제대책본부를 운영하면서 산림 및 가로수를, 시 농업기술센터는 산림 인근 농경지를 집중 방제한다.

주택가 등 개인생활권 지역은 자가 방제가 원칙이나 방제가 어려울 경우 읍·면·동 방제(진화)차량 등을 활용해 산림병해충 확산을 저지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김기형 산림경영과장은 "지난 겨울철 따뜻한 날씨와 올해 이른 무더위로 인해 산림은 물론 가로수 등에서도 돌발해충이 증가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예찰과 방제로 피해를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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