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립도서관, 사업비 1천만원 확보
동아리 등과 인문독서 진흥 프로 운영

[충청일보 신홍균기자] 충북 청주시립도서관은 올해 우수 독서 프로그램 공모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우수 독서 프로그램 공모는 (사)전국책읽는도시협의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후원한다.

공모 선정에 따라 시립도서관은 사업비 1000만원을 받는다.

도서관은 '함께 읽고 성장하는 가치인문독서'를 주제로 오는 9~11월 △시민독서동아리 △작은도서관 △거점 공공도서관과 함께 인문독서 진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민독서동아리 대상으로는 책 읽기의 역할과 방향성을 제시해 줄 '정희진처럼 읽기'의 저자 정희진 작가를 초청해 독서동아리의 성장하는 책 읽기를 고민하고 공유한다.

운영 여건이 열악한 작은도서관 4곳에는 독서치료 상담전문가를 파견, 그림책을 활용한 독서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공공도서관 3곳(시립·오창호수·오송)에서는 시민들을 위한 감성인문학 여행 '주제가 있는 클래식 이야기'와 '그림에 향기를 입하다'를 마련할 예정이다.

유서기 관장은 "이번 공모 선정이 독서동아리, 작은도서관, 공공도서관의 참여와 협력을 통해 독서가 일상의 문화로 거듭나는 기틀이 되길 바란다"며 "각 프로그램에 대해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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