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3조원 달성 1년 2개월만
이시종 도지사 방문해 격려

[충청일보 배명식기자] 충북신용보증재단이 출범 21년 만에 신용보증 공급누계 4조원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4월 3조원을 달성한지 1년 2개월여 만으로 최단 기간에 4조원을 실적을 달성한 것이다.

충북신용보증재단은 IMF 외환위기로 경제적 시련이 컸던 1999년 5월에 설립돼 올해 6월 말까지 20만3000여 소기업·소상공인들에게 4조105억원의 신용보증을 지원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신용보증 신청 폭주로 보증공급실적이 전년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하는 등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과 위상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지난 2일 충북신보 동청주지점을 방문해 신용보증 공급누계 4조원 달성을 축하하고 신보 임직원을 격려했다. 

충북신보는 충북도의 적극적인 행정적 지원뿐만 아니라 특별연장근로, 보증심사 전담팀 구성, 기간제근로자 채용, 군 병력 파견 등의 조치를 통해 올해 2만7000여 건의 신용보증을 지원하는 등 예년보다 4배 가량 증가된 신용보증 업무를 신속·적기 지원할 수 있었다.

이응걸 충북신보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해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더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내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의 자금 부족으로 도움이 필요할 때 경영애로 해소를 위해 충분한 보증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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