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충청일보 김병한기자] 충남 천안시 곳곳에서 나눔이 이어지고 있다.

북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선구)는 매송리 400여 평의 농경지에서 박재호 면장을 비롯한 자치위원 20여명이 참석해 사랑의 감자캐기 행사를 지난 4일 진행했다.

이날 수확한 감자는 지난 봄 사랑의 감자심기 행사 때 심었다.

수확한 감자 300여 ㎏은 사회복지시설과 소외된 이웃을 돕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성거읍 행복키움지원단(단장 김희영)도 지난 3일 거동이 불편하거나 홀로 생활하는 취약계층을 위해 이불 등을 세탁해주는 '뽀송뽀송 찾아가는 세탁서비스'를 실시했다.

단원들은 이불 빨래가 어려운 장애인과 홀몸노인 등 네 가정을 방문해 무겁고 부피가 큰 세탁물을 수거, 깨끗이 세탁한 후 돌려줬다.

병천면은 같은 날 86번째 생일을 맞은 A씨를 찾아가 장수와 건강을 기원하는 사랑의 장수 생일 떡 케이크를 전달했다.

 

천안시복지재단 지정기탁 사업비로 지난 1월부터 추진 중인 케이크 전달은 생일을 맞은 지역 내 고령의 홀몸노인 가구를 방문해 떡 케이크를 전달하고 축하와 안부 인사를 전하는 사업이다.

이날 병천면 행복키움지원단(단장 현진옥)은 주거환경이 열악한 노인 가구 25곳을 선정해 여름 이불 세트를 전달했다.

이 이불 세트도 천안시복지재단 지정기탁 사업비로 마련됐다.

 

성정1동 농산물·계란 도소매 업체 도하유통 아침햇살계란 김민태 대표도 이날 취약계층을 위해 이웃사랑 달걀을 기부했다.

도하유통은 성정1동 행복키움지원단을 통해 지난 1월부터 매월 15판씩 정기적인 기부를 하고 있다.
달걀은 1대 1 행복돌보미 결연 대상자를 행복키움지원단원이 직접 방문, 사랑의 도시락과 함께 전달하고 있다.

원성1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이화숙)도 홀몸노인을 위한 삼계탕·열무김치 나눔 행사를 이날 마련했다.
부녀회는 정성들여 조리한 삼계탕과 열무김치를 지역 내 홀몸노인들을 찾아가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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