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외교 안보라인 접촉 할 듯

[서울=충청일보 이득수 기자]  스티브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겸 대북 특별대표가 7일 방한해 우리 측과 북미 비핵화 협상 재개 방안을 논의한 후 일본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비건의 방한은 지난해 12월 이후 7개월 만의 방한이며, 북미 대화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 것인지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비건의 방한에는 백악관 한반도 담당인 엘리슨 후거 국가안보회의(NSC) 앨리슨 후퍼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이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

그의 구체적인 방한 일정은 보안사항이지만 서울에 도착해 기자회견을 갖고 청와대와 외교부, 통일부 등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그의 우리 측 카운터 파트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비롯해 외교부와 청와대의 외교안보 라인들과 두루 접촉할 것으로 알려졌다.

비건 일행은 2박 3일간 한국에 머물고 일본으로 건너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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