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종 군수에 이어 릴레이 캠페인

▲ 6일 김재종 충북 옥천군수가 SNS를 통해 인구늘리기 슬로건을 홍보하고 있다.

[옥천=이능희기자] 충북 옥천군은 이달부터 시작하는 ‘인구늘리기 슬로건 온라인 릴레이 홍보 정책’을 통해 여세를 몰아 인구 유치에 바짝 고삐를 당길 태세다.

코로나19로 오프라인 인구 캠페인이 어려운 상황에서 온라인을 이용, 군민 모두가 인구늘리기 온라인 홍보대사가 돼 릴레이 홍보를 진행한다.

지난 3일 김재종 군수가 필두가 돼 개인 SNS에 슬로건을 든 사진을 게시해 온라인 지인들에게 노출해 긍정적 이미지를 홍보하고, 임만재 군의회 의장과 의원, 김호식 부군수가 동참할 예정이다.

앞으로 민간단체들이 슬로건을 이어받아 릴레이 방식으로 전 국민을 대상으로 온라인 홍보를 추진한다.

옥천군 인구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인구수는 5만802명으로 전월 대비 동일한 수치를 기록했다.

군과 인접하고 있는 보은, 영동뿐만 아니라 괴산, 증평, 제천, 음성 등 충북도 각지의 인구가 전월 대비 하락세를 기록한 상황에서 옥천군의 선전이 눈에 띈다.

코로나19가 재확산하고 있는 최근 오프라인 인구행사를 적극 추진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인구수를 유지했다는 점은 다양한 인구정책 추진의 결실이다.

박노경 기획감사실장은 “코로나19로 현실적으로 인구늘리기 행사 추진이 어려운 상황에서 온라인으로 눈을 돌려 홍보를 추진하게 됐다”면서 “온라인 릴레이 홍보는 예산이 들지 않는 효율적인 방식으로, 1차 목표인 인구수 5만1000명 회복을 목표로 앞으로도 다양한 인구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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