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제외동포 특히 조선족 F4 비자 관련 이슈로 필기시험이 없는 건축 관련 자격증에 몰리고 있다. 자격증만 취득하면 F4 비자 변경이 가능하기 때문에 너도나도 자격증을 취득하려는 열풍이 불고 있다.

그런데 원래 자격증의 취지와는 맞지 않게 진행되다 보니 기존에 조선족 손님을 많이 확보하고 있는 관련 여행사와 행정사가 직접 학원을 차리거나 학원을 소개해 주고 있는데 이와 관련해 많은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

학원을 소개해 줄 때 학원에서 한 명당 20~30만원을 소개비로 받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심각한 문제로 양질의 학원 교육이 불가능하게 만드는 일이다. 보통 학원 소개는 그냥 해주면 되는데 이를 돈벌이로 악용하고 있어서 큰 문제가 되고 있다.

이들은 100% 합격할 수 있는 좋은 학원이라고 소개해 줬지만 실제로 이번 2회차 기능사 시험에서 조선족들의 합격률은 그리 좋지 못하였다.

여행사나 행정사가 소개해주는 학원에 무턱대고 등록하지 말고 수험자가 직접 알아보고 합리적으로 학원을 선택해서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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