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군은 최근 대전광역시와 옥천군 등 인근지역의 코로나19 확산세로 보다 강화된 대응대책 전환 필요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이달 6일부터 31일까지 지역 내 농촌관광시설을 대상으로 안전점검과 더불어 코로나 19 대응현황을 점검한다고 6일 밝혔다.
 

 군은 이번 점검을 위해 군청직원 6명과 읍·면직원 20명으로 이뤄진 합동점검반을 구성하고 농촌체험휴양마을 9개소, 관광농원 5개소, 농어촌민박 86개소 등 지역 내 농촌관광시설 총 100개소에 대해 집중 점검에 나섰다.
 

 주요 점검사항은 주요시설물 정기점검실시 및 시설이용 시 유의사항 게시, 체온계·열감지기 등을 통한 직원 및 이용객의 발열체크 실시 여부, 정기적인 소독과 환기 실시 여부, 근무 시 손소독제 사용 및 마스크 착용 여부, 코로나19 대응 관련 관리 지침 구비 여부 등이다.
 

 군은 농촌관광시설 안전점검 시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생활 속 거리두기) 유의사항도 적극 홍보하고 더불어 안점점검을 통해 지적된 사항은 현장에서 보완조치와 시정을 명령하고 지속적 사후관리를 통해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짐에 따라 관광객의 이용이 많아지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농촌관광시설 점검을 실시하게 됐다"며 "이번 점검을 통해 농어촌민박 사업자의 책임의식을 제고함으로써 코로나19확산방지 및 각종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보은=심연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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