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직불금 지급예정액 약 290억원, 전년대비 110억원 증가

 충남 부여군은 지난달 30일자로 마감한 올해 기본형 공익직불금 신청 접수 결과 1만3203건이 들어왔다고 6일 밝혔다.
 

 지급 예상액은 약 290억원으로, 지난해 쌀밭 직불금 지급액 대비 약 110억원 증가가 예상된다.
 

 특히 소농직불금 대상 농가는 5363곳으로, 전체 대상 농가의 약 40%를 차지하며 면적에 관계 없이 농가 당 120만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군은 신청 정보 전산입력과 함께 농지, 농업인정보, 소농요건, 신청 농업인의 실경작 확인 등 적격 여부를 심사하고 준수사항 이행 여부를 점검한 후 소농·면적직불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올해 개편된 공익직불제의 준수 사항은 17개로 확대됐으며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직불금이 감액될 수 있다.
 

 주요 준수 사항은 농지 형상·기능 유지, 농약·비료 사용기준 준수, 농업·농촌 공익기능 증진 관련 교육 이수, 마을공동체 공동활동 참여, 개인 영농기록 작성 및 보관 등이다.
 

 이를 이행하지 못 할 경우 항목 당 직불금이 5~10%, 여러 항목 위반 시 최대 100%까지 감액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부터 시행되는 공익형 직불제 준수사항 미이행 시 직불금이 감액될 수 있으니 공익직불 신청 농가는 준수 사항을 철저히 따라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부여=유장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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