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충청일보 송윤종 기자] 충남 태안군이 '찾아가는 문해교실'을 비대면으로 운영 중이라고 6일 밝혔다.

군은 최근 코로나19가 재확산함에 따라 수강생들의 안전을 위해 지난 1일부터 '찾아가는 문해교실'을 비대면으로 진행하고 있다.

비대면 교육을 희망하는 문해교실 26곳 학습자 371명에게 문해교육 교과서·문구류·과제물 등으로 구성된 '학습 꾸러미'를 매주 배부하고 문해교사는 전화로 지도한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집합교육이 계속 연기되면서 기존에 배운 것을 잊어버리고 있다는 수강생들이 많아 비대면으로 교육을 진행하게 됐다"며 "경로당에서 다 같이 모여 읽고 쓰는 수업을 못 하는 대신 교과서와 매주 주어지는 과제물을 중심으로 담당 문해교사가 전화로 충실히 지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문해교실에는 총 459명이 참여해 407명이 졸업 및 수료에 성공, 88.7%의 수료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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