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월례회의서 취임 2주년 소회 밝혀
궁신접수의 자세와 전문성 소양 당부

[서산=충청일보 송윤종 기자] 맹정호 충남 서산시장은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선 7기 3년차 첫 월례회의에서 지난 2년 간의 소회와 대 시민 시정 자세를 밝혔다.

맹 시장은 "지난 민선 7기 2년은 시민의 가치를 시정의 중심에 놓은 시간이었다"며 "소통과 협업, 혁신을 통해 전국 자치단체의 롤 모델로 자리잡았다"고 자평했다.

맹 시장에 따르면 시는 양대동 소각장 문제, 수석동 도시개발과 터미널 문제 등 묵은 갈등 현안들을 슬기롭게 해결했으며, 철도, 항만, 고속도로, 해양정원 등 서산의 미래를 이끌 주요 사업들을 정부의 계획에 대거 반영 시켰다.

예산 1조원 시대를 열었고 올해 정부예산의 경우 역대 최대치인 1317억원을 확보했다.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 등급을 달성했으며 공약이행 평가에서도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달성했다.

온통서산 등 소통을 강화한 시책으로 국무총리상을 받았고 시민과의 협업으로 추진한 국민디자인단으로 대통령상을 받았으며 혁신은 서산시의 상징이 됐다.

6억달러의 외자를 유치했으며 대산공단 30년 만에 처음 안전과 환경 분야 8070억원 투자를 공식적으로 이끌어 냈다.

어촌뉴딜300과 도시재생뉴딜에 선정됐으며 첨단화학산업지원센터, 근로복지공단, 미세먼지정도관리센터 등을 유치했다.

국민체육센터, 가족센터 등 생활SOC 사업에도 대거 선정됐다.

가장 좋아하는 한자성어인 물을 얻으려면 몸을 숙여야 한다는 뜻의 궁신접수(躬身接水)를 예로 든 맹 시장은 "시민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을 낮추고 시민들을 존중해야 하며, 많은 물을 담기 위해서는 자신의 업무 전문성을 높여 그릇을 키워야 한다"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이어 "우리 시의 행정이 시민의 입장에서 시민의 가치를 중심에 놓고 일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지금까지 잘 해 준 것처럼 앞으로도 시민 중심으로, 내가 시장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업무를 추진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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