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목 길러 사업 찾고, 포스트 코로나 대비

 

 조길형 충북 충주시장이 6일 시민들에게 실질적 혜택이 돌아가는 신규 사업 개발을 강조했다.

 조 시장은 이날 현안업무 영상회의를 주재해 “시민을 만족시키고 실질적 혜택을 줄 사업을 개발하려면 먼저 공무원이 높은 안목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며 “국내외 선례를 많이 보고 배워 규모보다는 내실있고 지속가능한 사업 추진에 노력해 달라”고 밝혔다.

 그는 “내년도 예산 확보에 끝까지 노력해 지역 발전에 반드시 필요한 더 많은 신규사업을 확보해야 한다”면서 “특히 기업 유치에 필수적인 기반사업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걸맞는 문화·여가·건강·생활편의 관련 사업 예산 확보에 집중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언제라도 코로나가 다시 확산될 수 있을 만한 돌발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지역 내 확진자가 없어도 외지인 방문을 통해 재확산이 일어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고, 방역대책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또 “전 시민이 다시 한 번 경각심의 강도를 높일 수 있도록 전국의 코로나 대응상황을 종합적으로 파악해 선제적 조치에 임해야 한다”며 “행사와 모임 진행 여부, 규모 등도 정부 코로나 대응 기준과 행보를 같이해 혼란을 주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했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희망일자리에 대해서는 “일자리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자리를 주고, 당장 일손이 부족한 적재적소에 인력이 배치되는 실질적 성과가 있어야 한다”며 “사업의 혜택이 편중되지 않도록 책임의식을 갖고 관리하라”고 당부했다.

 조 시장은 호암지 시민의숲 조성에 대해 “미래 관광은 단기적 흥미에 그치는 시설물이 아니라, 여러 번 다시 방문하게 만드는 테마를 갖춘 아름다운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데에 있다”면서 “충주의 고유한 멋과 개성을 두루 갖춘 관광자원 개발에 힘써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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