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정호 시장, 취임 2주년 언론인과의 대화

[서산=충청일보 송윤종 기자] 맹정호 충남 서산시장은 6일 "지난 2년은 서산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꾸는 성과를 거둔 기간이었다"고 말했다.

맹 시장은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연 취임 2주년 언론인과의 대화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2년 간 시민·소통·협업을 중심에 두고 자치·행정·시장 3대 혁신을 추진한 결과 관 중심의 행정이 시민 중심으로 바뀌었고 시민 참여와 협업이 늘어났다"며 "공무원들도 행정 편의주의에서 벗어나 시민의 입장에서 행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비효율적인 업무는 줄이고 행정 혁신을 통해 보다 일 잘 하는 조직으로 변화했다"고 자평했다.

맹 시장은 "앞으로 2년 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게 바뀔 것"이라며 "변화를 정확히 파악하고 새로운 기회를 창출, 위기를 슬기롭게 넘길 수 있도록 시정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시는 민선 7기 후반 2년 동안 △가로림만 해양정원△가야산 일원에 국내 최대 규모의 산림휴양복지숲 조성 등 산림·해양을 연계한 새로운 관광벨트 구축을 추진하고 사람 중심의 도시공간 만들기에 시정을 집중한다.

또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를 극복하고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내기 위해 △석유화학산업을 고부가가치 정밀화학 중심으로 육성 △4차 산업혁명 관련 유망 기업 유치로 산업구조 다변화 등을 추진한다.

동문동 도시재생뉴딜, 원도심 상권르네상스도 박차를 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집중한다.

농업용수 이용 체계 재편을 통해 아산호·삽교호·대호호의 여유 수량을 지역 저수지에 열력하는 항구대책사업을 2025년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미래형 서산신청사 건립을 위해 입지선정위원회로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진행하고 전문기관에 객관적 조사·분석을 의뢰해 신뢰도를 높이며 다양한 주민 의견을 수렴, 갈등을 최소화한다.

30년이 지난 대산공단 안전망 구축을 위해 근본대책 수립에도 시정을 집중한다.

정밀안전진단 및 국가산업단지 지정을 추진하고 화학물질 안전관리계획을 세워 악취관리지역을 확대하며 스마트타운 챌린지 사업을 통해 신속한 사고 정보를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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