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거주 외국인으로 확인…해당 지자체 이관

 충북 충주를 다녀간 경기도 광주시 코로나19 36번 확진자와 고속버스에 동승해 접촉자로 분류된 여성의 신원이 확인됐다.

 충주시방역대책본부는 이 여성이 고속버스 승차권 구입에 사용한 신용카드 내역을 확보해 서울에 거주하는 외국인 A씨임을 확인했다고 6일 밝혔다.

 방대본은 A씨가 거주하는 지역 구청에 A씨의 접촉자 분류 사실을 알리고 관리를 이관했다.


 이에 따라 광주 36번 확진자가 충주에서 접촉한 충주시민 16명과 외지인 33명 등 총 49명의 신원 파악이 모두 완료됐다. 앞서 충주지역 접촉자 16명은 코로나19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방대본은 지난달 28일 광주 36번 확진자가 충주에서 예배에 참석한 뒤 이용한 동서울행 고속버스에 A씨가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동승해 접촉자로 분류하고, 신원을 추적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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