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문화재단 '心부름센터'
오늘 2차 라운드 테이블 개최 '내덕1동 뉴딜사업 관련 논의

[충청일보 신홍균기자] 충북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의 마을 밀착형 프로젝트가 첫 결과물 창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재단은 지역 예술가와 기획자, 내덕동 주민들과 함께 '心(심)부름센터'를 열었다.

心부름센터는 재단이 올해 신규 기획한 '내덕 문화마을 활성화 사업'의 일환이다.

재단이 위치한 안덕벌과 내덕동 일대를 탐방하며 이곳의 문화자원을 조사하고 주민 수요를 반영한 문화예술·재생 프로그램을 기획함으로써 주민들의 마음까지 심부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역 예술가 및 기획자와 내덕동 주민 등 17명으로 구성된 센터는 지난 5월 첫 모임을 갖고 센터장을 선출했으며 주기적인 라운드 테이블 개최 등 앞으로의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이들은 7일 오후 4시 동부창고 34동 다목적 홀에서 두 번째 라운드 테이블을 연다.

이날 논의하는 내용은 일명 '밤고개'를 대상으로 올해 3월 본격화된 '내덕1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이다.

현재까지 진행된 내용과 앞으로의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주민 의견도 수렴한다.

이어 1차 모임에서 공론이 된 내덕동 도시재생사업 & 문화예술 연계 '문화상점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토의할 예정이다.

코로나19 등으로 침체된 동네 상권 회복을 위해 내덕동 일대 상점의 물품을 예술인의 시선으로 재탄생시키고 상점을 문화공간으로 변화하는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이 오갈 것으로 재단은 기대하고 있다.

센터장을 맡은 내덕동 동네예술가이자 예술실행단체 BEES의 조송주 작가는 "앞으로 '心부름센터'가 안덕벌과 내덕동 주민에게 진심을 전하는 문화예술 프로그램 기획과 문화마을 생태계 구축의 매개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센터의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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