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창고·문화파출소 청원
'한 땀 마스크' 참가자 모집
완성된 마스크 절반은 기부

[충청일보 신홍균기자] 충북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오는 17일까지 동부창고·문화파출소 청원 합동 프로젝트 '한 땀 마스크 제작소'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한 땀 마스크 제작소'는 지난 5월 문화파출소 청원이 '문화안전망'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한 '비대면 면 마스크 제작 나누미' 프로젝트의 후속이다.

당시 참여자들은 한 사람 당 최대 10매의 면 마스크를 손수 만들어 5매는 가족을 위해, 나머지 5매는 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기부하는 방식으로 총 400매의 면 마스크를 지역사회에 환원했다.

시민들의 높은 호응과 만족도 등을 반영해 이번에는 동부창고와 공동 기획했으며 대면·비대면 두 방식을 모두 적용한다.

대면 방식은 오는 21~26일 동부창고 36동 소잉실에서 오전·오후로 나눠 진행된다. 

참여 인원 제한, 자리 띄어 앉기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다.

비대면 방식 참여자는 오는 13일부터 문화파출소 청원과 동부창고가 배포하는 제작 키트를 수령한 뒤 동봉된 교육 자료와 오픈 채팅방을 활용해 면 마스크를 만들면 된다. 

1인 당 30매까지 마스크 제작 키트를 수령할 수 있다. 완성한 마스크의 절반은 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기부해야 한다.

참여 신청은 링크(http://naver.me/G5ulifY2), 전화(동부창고 ☏ 043-715-6964·문화파출소 청원 ☏ 043-218-7303)로 할 수 있다. 재단 박상언 사무총장은 "손수 만든 작은 마스크 한 장으로 나와 가족은 물론 우리 이웃의 건강까지 지킬 수 있다"며 "한 땀 한 땀 마음으로 박음질하고 정성으로 완성하는 마스크 나눔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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