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박장미기자] 충북도교육청이 놀이지원센터를 조성하면서 학생·학부모·교사 등 사용자의 의견을 설계에 반영한다.

6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2022년 3월 옛 충주 대소원초 부지에 들어서는 놀이지원센터는 온 가족이 놀이를 통해 바른 인성과 사회성 기를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시설이다. 

도교육청은 놀이교육지원센터 설계 과정에 실제 사용할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해 2021년 실내 리모델링과 실외 놀이터 공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학생, 학부모, 교사 등 모두 60여 명을 대상으로 3회에 걸친 워크숍을 통해 '놀이와 배움' 주제 포럼, 놀이 전문가 강연, 우리가 원하는 놀이터 디자인 등의 활동을 한다.

현재 1,2차 워크숍이 종료됐고 오는 11일 마지막 워크숍을 앞두고 있다. 참가자들은 이후 놀이터 설계 및 감리, 사용 후 평가에도 참여한다.

도교육청은 학생, 학부모, 교사의 놀이 경험에 대한 설문 분석,  전문가 인터뷰, 해외사례 등에 대한 연구를 통해 놀이교육지원센터 종합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이전 재배치되는 옛 대소원초 부지에 놀이교육지원센터와 학부모성장지원센터를 함께 설립해 (가칭)중·북부 교육시설복합센터로 확대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