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대한민국 있게 한 6ㆍ25 첫 승전”

▲ 조길형 충주시장이 7일 동락전투 기념행사에서 참전 희생자들의 호국정신을 기리며 분향하고 있다.

 6ㆍ25전쟁 당시 국군에 첫 승전보를 울렸던 '동락전투'를 기념하는 행사가 7일 충북 충주에서 열렸다.

 충주시와 대한민국6ㆍ25참전유공자회 충주시지회는 이날 신니면 동락전승비 일원에서 제20회 6ㆍ25전쟁 첫 전승 기념행사 및 안보결의대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조길형 충주시장, 김장회 충북도 행정부지사, 차정호 37사단 통합방위작전협조관, 노창규 6사단 작전부사단장, 6ㆍ25참전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충주시립우륵국악단 공연을 시작으로 호국영령에 대한 헌화와 분향, 6ㆍ25전쟁 70주년 참전유공자 감사 메달 수여, 안보 결의, 만세삼창 등으로 진행됐다.
 

▲ 7일 동락전투 기념행사에 참석한 6.25참전유공자회 회원들이 태극기를 흔들며 나라사랑정신을 되새기고 있다.

 동락전투는 6ㆍ25전쟁 초기 국군의 후퇴가 거듭되는 가운데, 1950년 7월 7일 국군 6사단 7연대 2대대가 동락초 운동장에 집결한 북한군 15사단 48연대 병력 800명을 섬멸하며 첫 승리를 거둔 전투다.

 조 시장은 “동락전투는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6ㆍ25전쟁사에 길이 남을 역사적 승전”이라며 “조국을 지키기 위해 온몸을 바친 모든 이들의 숭고한 정신이 후대에 길이 계승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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