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예비창업패키지 선정

[천안=충청일보 김병한 기자] 한국기술교육대(이하 한기대)가 육성하는 학생 창업동아리 3개 팀과 졸업생 2팀이 최근 잇따라 중소벤처기업부의 예비창업패키지 지원사업에 선정돼 총 2억5000만원의 지원금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7일 한기대에 따르면 예비창업패키지 지원은 혁신적인 기술창업 소재가 있는 예비창업자의 원활한 아이템 사업화 지원을 위해 사업화 자금, 창업교육, 멘토링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금을 확보한 '자전거 타는 고양이'(대표 김선호·컴퓨터공학부 4학년)는 반려동물의 활동량을 원격으로 추적, 분석하는 캣휠(Cat wheel·고양이 운동기구) 제조 아이템 동아리다.

또 'DoTS팀'(대표 곽해웅·컴퓨터공학부 4학년)은 온라인 소비자 반응 정보 기반 AI분석 시스템이란 아이템으로 지식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아리다.

'DODAM. LAB'(대표 이경우·디자인공학 4학년)은 시설재배 환경에서 고령 농민들이 사용하는 스마트팜 자동 운반 수단 제작 아이템으로 지원 받게 됐다.

창업동아리 활동을 하고 과학벨트 창업 지원사업 혜택을 받는 졸업생 2팀도 수훈을 세웠다.

'N.H'(백동화 졸업생)는 콘크리트 내부 균열 탐지 장치 제작 아이템으로, 김수연씨(산업경영학부 졸업생)는 빅데이터와 AI(인공지능)을 활용한 e스포츠 데이터분석 솔루션 개발 및 맞춤형 교육 콘텐츠로 지원 받게 됐다.

이병렬 경력개발·IPP실장은 "창업 동아리 학생들에게 다양한 분야 전문가와의 심화 멘토링을 제공, 학생창업 역량과 사업화 가능성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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