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읍ㆍ면 173마리…하반기 10월 추가 접종

▲ 제천시 공수의사가 반려견에게 광견병 예방접종을 하고 있다.

 충북 제천시는 반려동물 증가로 산책 중 개에 물리는 사고가 늘어남에 따라 읍ㆍ면 지역 광견병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시 공수의사는 지난 한 달간 동물병원 접근이 어려운 8개 읍·면에서 사전 신청을 접수하거나 현장 접수해 반려견 173마리를 예방접종했다. 이번 접종에서 누락된 반려견은 오는 10월쯤 추가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인수공통전염병인 광견병은 개나 고양이가 바이러스에 감염된 너구리 등 야생동물과 접촉해 감염되고, 사람을 물었을 때 전염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가정에서 기르는 2개월 이상 반려견은 반드시 동물등록을 하고, 해마다 보강접종을 해야 한다”며 “반려견과 외출할 때는 목줄과 인식표를 착용하고 배변봉투를 챙기는 등 에티켓을 지켜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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