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충청일보 김태현 기자] 충남 홍성군 홍동면이 벼 병해충 방역을 위해 무인항공 활용 공동방제를 지난 4~5일 실시했다.

이번 무인항공 방제는 총 2차례 총 1,000ha 면적에 걸쳐 시행되며 사업비는 총1억 원으로 홍동농협에서 30%를 부담한다.

이번 1차 항공공동방제는 홍동농협(조합장 주정산)에서 희망하는 조합원의 신청을 받아 친환경농업경작지 375ha, 관행농업경작지 125ha 등 총 295농가 501ha의 면적을 무인항공 9대를 활용해 방제를 실시했다.

이번 방제는 벼에 피해를 주는 먹 노린재와 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등의 병해충 방제와 벼 생육촉진을 위한 영양제 등도 함께 살포됐다. 벼 영양제는 홍동농협에서 전 방제면적에 대해 무상으로 지원했다. 

김종희 홍동면장은『이번 항공방제는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 해소, 농가 경영비 절감을 통한 소득증대, 적기 방제를 통한 고품질 쌀 생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벼 먹노린재 등의 병해충 발생으로 농가에 막대한 피해가 갈 수 있는데 홍동농협에서 먼저 조치를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2차 항공방제는 8월 말에서 9월 초에 추진할 예정이라고 면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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