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에 자연체험 및 학습기회 제공

[예산=충청일보 박보성 기자] 충남 예산군은 삽교읍 삽교로 삽교초등학교에 '명상숲'을 조성했다고 7일 밝혔다.

'명상숲' 조성은 2016년부터 매년 1개 학교에 6000만원을 들여 교내 비어있는 공간을 활용해 청소년에게 자연체험 학습기회를 제공하고 정서함양 및 환경 친화적인 태도 육성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군은 지난 4월 삽교초 명상숲 조성에 들어가 교목인 배롱나무 등 7종 32그루, 관목 2종 652그루를 심었으며 어린이들이 학습발표를 할 수 있는 공간과 편의시설 및 숲 산책로를 함께 조성했다.

군은 이번에 조성한 명상숲이 학교 환경개선 및 녹지 확충을 통해 쾌적한 생활환경과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하고 청소년에게 자연체험 학습기회를 제공, 건전한 정서 함양 및 환경 친화적 태도 육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비어있는 공간을 활용한 명상숲이 학교 구성원, 학부모, 관계자 등 다양한 구성원의 공동체 의식 함양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교 구성원과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휴식 및 여가활동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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