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충청일보 최근석 기자] 충남 당진교육지원청은 7일 학교복합시설 운영 방안을 주제로 작은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당진교육청에 따르면 수청지구 대덕초등학교가 2021년 3월 1일자로 개교한다.

학교와 마을 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학교복합시설을 같이 연다는 점이 기존 학교와 다르다.

학교복합시설은 시청각실, 마더센터, 음악연습실, 동아리실, 세미나실, VR 교육실, 책방 쉼터, 다목적강당 등 3층 규모로 들어선다.

이에 대덕초 학교복합시설에 대한 민·관·학의 관심을 환기하고 운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세미나를 개최하게 됐다.

세미나는 생활 방역 거리 유지를 위해 미리 신청을 받아 20명 내외의 소규모로 진행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시의원, 교원, 학부모, 시민, 당진시와 당진교육지원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경기도 화성시 다원이음터 박현규 센터장이 발제하고 참가자들이 비영리단체에 위탁하는 방식, 사회적기업에 위탁하는 방식, 학교협동조합을 설립하는 방식 등에 대해 생각과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당진교육과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운영 주체를 바로 세우는 게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했다.

당진교육지원청은 향후 대덕초 개교 준비위원회와 함께 학교복합시설 운영 준비 협의회를 구성·가동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