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부여군농업기술센터가 본격적인 장마기를 앞두고 노지고추 병해충 예방을 위한 현장기술지원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3~6일 현장기술지원팀이 지역 고추 주산지인 충화, 양화 지역을 대상으로 20개 포장에서 병해충 발생 상황을 조사한 결과 2개 포장의 고추에서 탄저병 발생이 처음으로 확인됐다.
 

 고추 탄저병은 30℃ 전후의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 급격히 확산되며 한 번 발생하면 방제가 어려우므로 장마철을 앞둔 요즘 사전예방을 통해 병 발생을 최소화해야 한다.
 

 방제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병든 과실은 즉시 따내고 따낸 고추는 땅에 묻거나 소각해야 한다.
 

 센터 관계자는 "최근 기온이 상승하면서 담배나방 발생도 증가하는 추세"라며 "탄저병과 동시에 적용약제로 방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부여=유장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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