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407억원 투입 실직자 등 9327명 지원

[충청일보 배명식 기자] 충북도가 코로나19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도민들을 위한 '희망일자리 사업'을 시행한다.
7일 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저소득층, 실직자, 휴폐업 자영업자 등 생계 지원이 필요한 도민을 대상으로 국비 포함 407억원을 투입해 9327명을 모집하는 대규모 공공일자리 사업이다. 
도는 △생활방역 지원 △농촌경제활동 지원 △공공휴식공간 개선 △지자체 특성화 사업 등 10개 유형 291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만 18세 이상 근로 능력이 있는 도민 중 취업취약계층, 코로나19로 실직 또는 휴폐업 등을 경험한 사람, 지역경제 침체로 생계 지원이 필요한 주민을 먼저 선발한다.
신청은 신분증과 관련 증빙 서류를 지참하고 자신의 주소지 시군 일자리 부서 또는 주민센터를 방문해 하면 된다.

참여자는 주 15∼40시간 근무와 함께 월 67만∼180여 만원(시급 8590원)의 급여를 받는다. 자세한 모집 일정과 사업 내용은 시군 홈페이지나 일자리 부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주민 생계 안정을 위해 공공일자리 사업을 확대했다"며 "다양한 일자리 사업으로 도민 일상 회복을 돕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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