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이한영기자] 대전원예농협이 우리 농촌의 고질적인 문제인 토양 산성화와 시설하우스 염류 직접장해 해소를 위해 '심토환경 개선사업'을 시작한다. 

심토환경 개선사업은 폭기식 심토파쇄기를 이용해 땅속 깊이 압력에 의한 폭발을 일으켜 토양 내 공기층 확보와 미생물 증식환경 개선 등 전반적인 토양 물리성과 이화학성을 양호 하는 사업이다.

원예농협은 이번 사업이 장기적으로 농업인들의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지원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의영 조합장은 "코로나19로 지역농산물의 판로가 막히고 농촌인력 수급 사항도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농협은 농업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지원하는 등 농협 고유의 존립 목적에 충실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전원예농협은 "앞으로도 다양한 농기계 구입 및 이를 통한 농작업 대행 사업을 확대 실시해 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농촌지원사업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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