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배명식기자] 충북도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전통시장과 상점가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에 나선다.
7일 도에 따르면 전통시장과 상점가를 대상으로 '2021년도 시설 현대화사업' 지원 대상을 신청 받는다. 이달 중 현장평가와 심의위원회를 거쳐 후보 시장을 선정한다.

이 사업은 노후시설 보수, 옥상방수공사 등 낡고 오래된 시설을 정비하는 것이다. 최종 선정은 지원 예산을 확정하는 10월쯤 결정된다.

특성화시장 사업도 진행한다. 전통시장의 개성을 살리고 특색 있는 콘텐츠 개발을 지원한다. 도내 12개 전통시장을 선정·지원한다.

편리한 전통시장 이용을 위한 주차장 건립과 개보수 사업도 추진한다. 7개 시장이 대상이다. 34개 시장을 대상으로 화재알림시설 설치, 노후전선 정비 등의 사업도 이뤄진다.

도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과 상점가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뿌리 경제인 전통시장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24일까지 '2021년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사업'의 지원 대상을 모집하고 있다.

주요 사업은 특성화시장 육성, 주차환경 개선, 노후전선 정비 등 모두 11개 사업이다. 후보 시장은 9월 말, 최종 지원 대상은 12월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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