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도내 349개교에 관련 강사 지원
국악· 연극·무용 등 8개 분야 협력수업 진행

[충청일보 박장미기자] 충북도교육청이 예술 강사 지원을 통한 문화예술교육 활성화에 나선다.

7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초등학교 261개교, 중학교 55개교, 고등학교 21개교, 특수학교 10개교, 대안학교 2개교 등 모두 349개교에 예술 강사를 지원하고 있다.

1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국악, 무용, 연극, 영화, 공예 등의 분야 강사 259명을 학교에 파견 배치한다.

이 사업은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 공동협력사업으로 분야별 전문 예술인을 초·중·고등학교에 지원해 다양하고 창의적인 문화예술교육의 기회 확대 및 활성화를 위해 운영되고 있다.

학생들의 문화예술 체험 기회 확대와 창의 인성교육 활성화를 위해 학교 정규 교육과정 및 토요 동아리, 초등학교 돌봄동아리 수업과 결합해 8개 분야(국악, 연극, 무용 등)의 예술 강사를 배치해 예술 수업을 하고 있다. 특히 예술 수업은 교사와 강사가 함께 진행하는 협력수업으로 집중도 높은 수업이 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현장 수업이 어려워 온라인 콘텐츠를 예술 강사와 현장 교사가 함께 개발해 학교에 보급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수업방식의 변화가 요구되는 만큼 시대에 맞춘 예술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체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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