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이 함께 만드는 주민자치회 준비 박차

 충남 계룡시가 시청 대회의실에서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신도안면 주민자치회 준비를 위한 자치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주민자치회는 충청남도 주민참여 혁신모델 공모사업 '충남형 주민자치회 시범사업 분야'에 선정된 신도안면에서 3년간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교육은 지난달 공개 모집한 신도안면 주민자치회 위원 신청자와 주민자치회에 관심이 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1강 주민자치회 방향과 비전, 2강 주민자치회 운영 실무로 나눠 운영됐다.
 

 사회혁신교육원 협동조합 김일영 이사장이 강사로 나서 실질적인 주민자치 실현을 위한 △실행력 강화방안 △예산편성절차, 집행 △의제 발굴 △ 자치회의 의사결정 등을 상세히 소개했다.
 

 이어 '나에게 필요한 것', '신도안면에 필요한 것'이라는 주제로 일상, 가족, 마을, 사회로 범주를 넓혀가며 교육 참석자들이 직접 의견을 제시, 조율 및 결정해 보는 시간도 가졌다.
 

 또 타지역의 주민자치 활동 사례를 통해 주민자치회에서 다루는 사업들을 살펴보고, 주민이 원하는 지역의 변화와 발전을 위한 방안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시는 주민자치회 위원 신청자 28명 중 6시간의 자치역량교육을 이수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자격요건 등을 검토해 이달 중에 신도안면 주민자치회 위원을 선정한다.
 

 조원숙 신도안면장은 "이번 교육이 실질적인 풀뿌리 자치를 실현하는 주민자치회가 안정적으로 정착하는데 도움이 되었길 기대한다"며 "계룡시 주민자치의 첫 주자인 신도안면의 성공적인 자치 실현을 위해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계룡=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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