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15개 시,군 합동 건립, 대학생 주거난 개선 효과 기대

 충남도와 15개 시·군이 도민 자녀의 안정적인 대학생활을 돕기 위해 나섰다.
 

 논산시는 오는 17일까지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대학으로 진학한 논산 출신 대학생들의 주거 안정을 위한 충남서울학사 입사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충남서울학사는 지난 2015년 도·시,군정 합동토론회에서'충남형 자치 분권 실현을 위한 도·시,군 간 정책 협력 협약을 통해 약속한 것으로 도민 자녀들이 주거문제 및 경제적인 부담 없이 면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함께 뜻을 모은 결과다.
 

 올 8월 말 개원을 앞둔 충남서울학사관(서울시 구로구 오류동)은 총 142실(2인 1실 118, 1인1실 20, 장애인실 4)로 이뤄졌으며 (재)충남인재육성재단에서 운영한다.
 

 1인실 월 25만원, 2인실 월 20만원의 저렴한 기숙사비로 1일 3식을 제공하고 입사생들의 편의를 위한 부대시설 및 어학프로그램, 취업역량강화 강좌 등 인성함양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돼 미래를 이끌어나갈 인재양성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년간 총 14억3000만원을 출연, 도내 15개 시·군 중 가장 많은 11실을 확보했으며 오는 17일까지 신청접수해 총 22명을 선발한다.
 

 신청자격은 본인 또는 보호자(부모, 직계존속)가 공고일 기준 계속해서 논산시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이 돼 있으며 수도권 소재 대학의 신입·재학생(휴학생), 대학원생 중 평점 B학점(백분위80점)이상을 취득한 자이다.


 입사신청 관련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www.nonsan.go.kr)에서 확인하거나 평생교육과 교육지원팀(☏041-746-5762)으로 문의하면 된다. /논산=유장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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