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시가 코로나19 확산 및 장기화로 일자리 찾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위한 일자리 마련에 앞장서고 있다.
 

 시는 오는 10일까지 2020 하계 대학생 행정 인턴을 추가 모집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한 고용한파로 구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이 증가함에 따라 기존 40명이었던 선발인원을 대폭 확대해 신청자격에 부합할 경우 전원 선발한다고 전했다.
 

 지난 6일에는 1차 선발된 40여명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하고 임명장을 수여했으며 시청과 읍면사무소 행정 보조 등의 업무에 투입했다.
 

 시는 선발인원을 대폭 확대함으로써 더욱 많은 학생들이 다양한 행정 업무를 통해 역량을 강화하고 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진로를 설정하는 데 도움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학생들이 마음 놓고 공부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라며 "행정인턴제가 단순히 공직사회를 경험하는 것을 넘어 학생 여러분의 잠재역량을 발휘하고 건강하고 올바른 사회인으로 성장하는 소중한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학생 행정인턴제는 지역 학생들이 방학 기간 다양한 행정업무를 통해 진로탐색과 취업역량 강화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참여 대학생들의 성취감과 정책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기존 대학생 아르바이트라는 명칭을 대학생 행정인턴이라고 변경했다. /논산=유장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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