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더조은의원·세이백화점 등
7명 확진 … 충남서도 3명 확진

▲ 연합뉴스

[충청일보 배명식기자] 대전에서 7명, 충남에서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는 대전 150명, 충남 180명으로 늘었다. 충북(66명)과 세종(50명)은 추가 확진자가 없었다. 

8일 대전시에 따르면 전날 밤 중구 문화동 거주 50대 남성(대전 144번 확진자)이 지난 2일 기침 등 증상을 보이다 코로나19 검사결과 양성으로 나왔다. 

145번 확진자는 중구 문화동 거주 50대 남성이다. 그는 서구 정림동 더조은의원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더조은의원 관련 11번째 확진자다.

146번 확진자는 유성구 교촌동 거주 40대 여성으로, 전날 확진 판정을 대전 140번 확진자(50대 여성)의 동생이다.

8일에는 유성구 원내동 모 의원 원장인 50대 남성(대전 147번 확진자)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남성의 아내(148번 확진자, 50대 여성)도 이 의원에서 근무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서구 정림동 거주 50대 여성인 지역 140번 확진자와 접촉했다. 140번 확진자는 지난달 29∼30일을 비롯해 지난 1일과 4일, 6일 이 의원을 방문했다.

140번 확진자가 어디서 어떻게 감염됐는지 등 구체적인 감염원·감염경로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140번 확진자의 30대 아들(143번 확진자)이 다녔던 중구 세이백화점 매장 직원인 서구 거주 20대 남성(149번 확진자)도 확진됐다. 

조달청에 근무하는 유성구 거주 40대 남성(대전 150번 확진자)도 6일 발열 등 증상을 보여 검사한 결과 이날 확진판정을 받았다.

충남 금산에선 전날 밤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30대 우즈베키스탄의 아내(우즈베키스탄인·20대)와 딸(우즈베키스탄인·3세)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아산에서는 8일 카자흐스탄 20대 입국자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무증상자인 이 남성은 지난 5일 카자흐스탄에서 인천공항으로 들어와 지난 7일 아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한 뒤 자가격리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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