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태·한상배 교수팀
IL-32 gamma 효과 밝혀

[충청일보 박장미기자] 충북대 약학대학 MRC(기초 의과학 연구센터)의 홍진태(사진)·한상배 교수 연구팀이 신체의 방어체계를 제어하고 자극하는 신호물질로 사용되는 당단백질인 사이토카인의 일종인 IL-32 gamma가 아토피 치료 가능성이 있음을 규명했다고 8일 밝혔다.

연구는 '당단백질 사이토카인인 IL-32 gamma가 비암호 마이크로 RNA 분자(205)억제에 의한 아토피 억제'라는 제목으로 면역질환 최상위 학술지인 알레르기 임상면역학저널(J Allergy Clinical Immunology / IF: 14.111)  7월호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IL-32 gamma가 관절염, 대장암 등 각종 염증성 질환에서 예방 및 치료효과가 있음을 꾸준히 규명해왔다. 

이러한 결과에 근거해 빅데이터를 활용해 분석한 결과 IL-32가 피부질환과 밀접한 관련성이 있음을 확인했다. 각종 동물과 사람유래 피부세포 모델에서 IL-32gamma가 아토피 치료효과가 있음을 증명했다. 홍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새로운 아토피 치료 가능성을 발견했다고 생각한다"며 "이를 치료제로 개발해 인체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추가로 연구(리포좀 제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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