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성중 학생들이 특기적성과 진로교육 활성화의 일환으로 동성 테무진이라는 자율동아리에서 승마를 배우고 있다.

[음성=충청일보 김록현 기자]코로나 19로 영향으로 정상적인 학사 운영이 어려운 이때 학생들의 정서 안정과 자신감 향상을 위한 특색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학교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충북 음성군 맹동면 혁신도시 동성중학교(교장 이태호)는 학생 특기적성과 진로교육 활성화의 일환으로 ‘동성 테무진’이라는 자율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동성중은 지난 6월부터 승마동아리를 조직, 운영하고 있으며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승마교육을 위해 관내 승마장(체로키승마스쿨)과 MOU를 체결했다.

또 학부모 설명회를 거쳐 현재 11명의 학생들이 주 3회 승마장을 찾아 전문적인 승마교육을 받고 있으며 일정 수준에 도달한 학생들은 기승 능력 인증제에 도전하고 각종 승마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동성중은 승마가 가진 여러가지 장점 중 승마라는 여가활동으로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말과의 교감을 통해 따뜻한 정서를 함양할 수 있다.

또 승마는 살아있는 진로교육으로 말 산업은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미래 유망사업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학생들은 승마를 통해 말 산업에 대한 시야를 확대함으로써 새로운 진로탐색 기회로 삼을 수 있다.

김소윤 동성 테무진 회장(3년)은 “승마의 출발은 말을 사랑하는 마음인 것 같으며 말과 소통하고 교감하는 과정을 통해 밝아지는 내 모습을 발견있다”며 “승마가 있는 날이 즐겁고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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