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군은 이달 말까지 감염 질환 및 식중독 사고 예방을 위해 어린이집 54개소에 대해 급식·위생 점검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급식인원 50인 이상 어린이집 29개는 △보존식 보관 유무 △위생기준수여부 등을 점검한다.

50인 미만 어린이집 25개소는 △개인 위생관리 △시설·설비 관리 △식재료 관리 등을 점검한다.

또한 원내 집단 식중독 등 감염병이 발생할 경우 보다 정확한 현황 파악을 위해 소규모 어린이집도 조리 제공한 식품을 매회 1인분씩 섭씨 영하 18도 이하로 144시간 이상 보관(보존식)하도록 하는 권고키로 했다.

이번 점검에서 위법행위가 발견되면 행정처분 등 관련법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어린이집 급식위생 전수점검을 통해 식중독 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고 안전한 급식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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