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 발굴기간, 7월 13일~9월 30일
폭염 노출된 복지 소외계층 발굴 지원

[서산=충청일보 송윤종 기자] 충남 서산시가 여름철 복지 소외계층을 발굴을 위해 오는 13일부터 9월 30일까지를 '하절기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 기간'으로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폭염에 노출되거나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실직·폐업 등 소득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15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찾아가는 보건복지 서비스를 운영하고 관할지역 사회보장협의체,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과 협업해 대상자를 발굴한다.

특히 복지소외계층 중 폭염 속 고독사율이 높은 1인 가구, 중장년층 단독 가구, 단전 또는 건강보험료 체납 가구, 장애·질병 등 위기 상황에 놓인 가구들에 집중한다.

발굴된 취약가구는 위기 상황에 맞춰 기초생활보장, 긴급복지, 기초노령연금 등 공적 지원을 받고 사례관리대상자로 선정돼 지속해서 관리를 받게 된다.

맹정호 시장은 "위기가구 발굴에는 주변 이웃에 대한 작은 관심이 가장 중요하다"며 "집중발굴 기간 운영을 통해 주변을 살피고 이웃과 함께 살기 좋은 서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대상자를 발견 시 보건복지부(☏ 129), 서산시 행복드림톡 신고 창구(온라인)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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