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충청일보 송윤종 기자] 충남 서산시는 코로나19 확산에도 건강을 지키려는 시민들의 신체활동 증진을 위해 야간체조광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운영되는 야간체조광장은 14년을 이어 온 장수 프로그램이다.

누구나 참여 가능해 시민들의 인기를 받고 있다.

지난해까지는 중앙호수공원에서만 운영됐으나 올해는 시민 수요와 의견을 반영, 동문근린공원까지 2곳으로 확대한다.

동문근린공원에서는 평일 주 5회 오후 7시, 중앙호수공원에서는 주 3회(월·수·금) 오후 7시 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진행된다.

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등을 위해 2m 거리 유지와 마스크 착용 등 생활방역지침을 준수한다.

프로그램은 신나는 음악에 맞춘 건강체조와 줌바·방송 댄스 등으로 구성, 신체활동을 유도함으로써 비만 관리와 신체건강 증진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직장인들도 퇴근 후 참여 가능한 시간에 마련함으로써 시민들의 생활 실천 분위기를 조성하고 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맹정호 시장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서산시민들이 건강을 지키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양질의 건강 증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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