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주관 축산악취 개선 대상에 선정

[당진=충청일보 최근석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충남 당진시가 25억원을 들여 당진지역 양돈농가 악취 줄이기에 나선다.

9일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당진)에 따르면 당진지역 11개 양돈농가가 농식품부 주관 '2020년 3차 광역 축산악취 개선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들 농가는 주거 지역과 가까워 악취 민원이 잦은 곳으로, 돼지 4만1400만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농식품부 의뢰를 받은 축산환경관리원은 올해 말까지 이들 농가를 대상으로 악취 저감 컨설팅을 하고 악취 감축 시설도 설치할 계획이다.

어 의원은 "그동안 농식품부에 사업 필요성을 설명하고 공모에 필요한 내용을 꼼꼼히 살핀 결실을 보게 돼 기쁘다"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당진의 축산 악취가 사라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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