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시가 오는 13일 모바일 논산사랑지역화폐 10억원을 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이를 기념해 모바일 지역화폐는 13일 오전 10시부터 발행액 소진 시까지, 기존 종이형 지역화폐는 이달 말까지 10% 특별 할인 판매한다.
 

 스마트폰에 지역상품권 Chak앱을 설치 후 지역화폐를 구입한 뒤 QR코드로 가맹점에서 결제하면 된다.
 

 현금영수증을 자동으로 발급해 소득공제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가맹점주의 경우 소비자 결제일로부터 은행 영업일 기준 2일 이내 자동으로 가맹점주 통장으로 사용 금액이 입금돼 직접 은행을 방문해야 했던 번거로움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개인 별 할인 구매 한도는 지류 상품권과 모바일 상품권을 합쳐 개인 당 월 40만원까지다.
 

 법인은 할인 구매가 제한된다.
 시는 기존 종이 상품권에 이어 휴대기기를 활용한 전자식 화폐 통용 시스템으로 사용성과 전달성을 높이고 상품권 유통량을 확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모바일 지역화폐 발행으로 이용자와 가맹점주의 편의를 도모하고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지역 자금의 역외유출 방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코로나19로 모두 어려운 시기에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논산=유장희기자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