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석문농협 원예작목반 농산물집하장 개소

[당진=충청일보 최근석 기자] 충남 당진시 석문농협 원예작목반은 지난 7일 석문면 삼봉4리에 위치한 유휴건물을 활용해 농산물집하장을 열어 고구마 등 대표 농산물을 서울 가락시장 공판장에 출하한다고 9일 밝혔다.

석문농협 원예작목반은 그동안 농산물집하장이 없어 유통업자의 농산물 수집에 어려움이 많았으며 농산물의 판로 다변화 등 유통체계의 개선이 절실했다.

이번 농산물집하장 개소와 함께 신선한 농산물의 가락시장 출하로, 석문면 농민들은 보다 안정적인 농산물 수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김통규 작목반장은 "집하장 개소로 하루 300상자, 약 400만원 상당의 석문 농산물이 서울 가락시장 공판장에 출하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석문면은 고구마를 비롯해 민들레, 고들빼기, 마늘, 꽈리고추, 감자 등 우수한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다

김종현 석문면장은 "이번 가락공판장 농산물집하장 개소를 계기로 생산부터 유통까지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우리 농산물의 경쟁력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석문면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