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가 TV 프로그램 제작을 지원해 충주 알리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시는 전국 각지의 생생한 현장과 명소를 소개하는 MBC '테마기행 길' 충주편 제작을 지원했다고 9일 밝혔다.

　탤런트 최주봉이 전국 구석구석을 다니면서 그 지역 관광·문화·예술 자원을 소개하는 휴먼로드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다.

　10일 오후 6시 20분 방영되는 충주편은 '물과 함께하는 역사, 충주'를 주제로 충주호와 남한강 줄기를 따라 흘러 온 충주의 뿌리 깊은 역사를 소개한다.

　특히 왕의 온천 수안보 지역을 집중 조명하면서 하늘재길과 미륵대원지, 도시재생사업 등을 담았다.　또 충주탑평리칠층석탑(중앙탑)과 청룡사지보각국사탑, 고구려비, 정토사지흥법국사실상탑 등 삼한시대부터 근세에 이르기까지 역사의 변화를 간직한 국보 4점도 소개된다.

　시 관계자는 “방송을 통해 전국 시청자들이 충주에 관심을 갖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19로 침체된 충주관광이 활기를 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