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도시 만들기' 주제, 김도연 씨의 'CITY OASIS' 대상

 대전시가 공공디자인 공모전 수상작 대상1, 금상2, 은상3, 동상4 작품을 선정 발표했다.
 

 대전시는 제12회 대전시 공공디자인 공모전 심사 결과에 따라 수상작 총 60 작품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신나는 도시 만들기'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 49개 대학교가 참여해 총 232개(공간디자인 120, 시설물디자인 78, 시각디자인 34) 작품이 출품됐다.
 

 이 중 공간디자인 부문에 출품한 나우동인건축사사무소 김도연씨의 'CITY OASIS'가 대상을 받았다.
 

 김씨는 대동하늘공원에 원시오두막을 건축 요소로 해석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하늘경로당, 소나기 쉼터, 풀꽃 박물관, 나무 카페 등을 제안했다.
 

 금상에는 목원대학교 홍현우, 김효영, 김준영 팀이 출품한 '하늘둥지', 충남대학교 박혜인씨가 출품한 '도시재생 프로젝트 소제동 굿즈 디자인', 은상에는 황종길씨가 출품한 'OPEN SPACE', 강민희, 금효연 팀이 출품한 'OSHU',  홍익대학교 이정수씨가 출품한 'After Corona Era, New Mobile Cafe'가 수상했다.
 

 동상에는 덕성여자대학교 김혜린씨가 출품한 '즐거운 아침인사 프로젝트', 한성대학교 고준혁, 김효수, 권재석 팀이 출품한 '회우', 계원예술대학교 장지혁, 이지혜 팀이 출품한 'BEYOND', 한남대학교 길태우, 김근아 팀이 출품한 'The Green Wave'가 선정됐다.
 

 시는 다음달 24일 대전시청 5층 대회의실에서 우수 작품에 대한 시상식을 열고 수상작을 1층 로비에 전시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대상 500만원, 금상 200만원, 은상 100만원, 동상 50만원, 장려상 20만원의 상금과 시장 상장이 주어진다.
 

 최종 수상자 명단은 대전 공공디자인 공모전 홈페이지(https://www.daejeon.go.kr/dsi/index.do)에서 확인할 수 있다.
 

 류택열 도시재생주택본부장은 "신나는 도시 만들기라는 주제에 참신하고 우수한 작품이 많이 출품됐다"며 "공모전 수상작의 아이디어와 디자인은 관련 부서에 통보해 적극 활용할 예정이며 향후 우리시만의 차별화된 도시경관 조성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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