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곽근만기자] 충북 청주시는 9일 흥덕구 오송읍 공북리 일대에 산림 명소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지역 시유림 입목 매각을 통한 세입 창출과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오송바이오산업단지 지역특화조림 등이다.

현재까지 벌기령에 도달한 입목 34ha를 벌채·매각해 1억3500만원의 세입을 확보했다. 

소나무재선충병의 매개충인 북방수염하늘소와 솔수염하늘소의 산란방지를 위해 소나무류(소나무·해송·잣나무·섬잣나무)를 제거했다. 

이 지역 소나무 76그루는 2016년 1월 세종시에서 유입된 소나무재선충병에 감염됐다.

시는 올해 말까지 나머지 15㏊의 벌채를 완료한 뒤 오송산업단지 특색에 맞는 조림을 꾸밀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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