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청일보 정완영기자] 세종시 연기면새마을협의회(지도자협의회장 김윤제, 부녀회장 이혜숙)이 지난 8일 면사무소 인근 유휴지에서 회원 10여 명이 모인 가운데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식물 양삼(KENAF)을 심었다. 

양삼은 양마라고 불리는 1년생 초본식물로, 생육기간이 약 120일로 짧고 지구온난화를 일으키는 이산화탄소 분해 능력이 일반 식물보다 5~10배 높다.

특히 이산화탄소 흡수율이 상수리나무의 10배로 온실가스 감축과 미세먼지 저감에 탁월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기면 새마을협의회는 이에 앞서 지난달 10일에도 20명이 면사무소 인근 밭 990㎡에 양삼을 파종했고 이어 오늘 8일에는 모종을 키워 추가로 식재했다.

김윤제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은 "새마을운동 제창 50주년을 맞아 세종시새마을회 협조로 양삼을 시험재배하게 됐다"며 "앞으로 지역 내 온실가스 줄이기를 위해 양삼심기 홍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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